올 해는 회원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법인 사무공간을 독립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단체 사무실을 다른 단체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회원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회의 장소를 따로 빌리는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사무실 ‘확장’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았고,
그 결과 사무실 임대료를 무이자로 빌리거나 사무실 임대료 후원 등으로 사무공간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올 3월부터 확장된 사무실을 사용하게 되었고,
5월에는 사무실 오픈데이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9명의 회원들이 오키나와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을 기리는 청구비, 오키나와 해군기지 반대 운동의 현장 방문 등
전쟁이 남긴 상처와 흔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현장 방문 과정에 평화를 배우는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할 기회도 있어,
미래의 오키나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하는 갈대의 별책부록 대화시리즈가 네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박숙영 선생님의 "자존감 수업",
홍순관 선생님의 “나는 내 숨을 쉰다”,
박수선 선생님의 "한국사회 공공갈등해결, 어디까지 왔나?"
그리고 강순원 선생님의 "폭력과 혐오의 사회, 평화교육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는 사회문화를 만드는 우리 단체의 활동이
회원들과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힘이 될 수 있고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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